양측은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와 함께 향후 추진방향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4일 싱가포르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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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의는 싱가포르에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을 계기로 3일 열린 한중외교장관회담에 이어 한반도 문제에 관한 한중간 전략적 소통 강화 차원에서 개최되는 것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쿵 대표의 지난달말 방북 및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 회의 등을 계기로 각 측의 주요국과의 교류 내용을 바탕으로 완전한 비핵화 및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 본부장과 쿵 부부장은 특히 중국의 참여 여부를 비롯한 종전선언 추진 구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연내 종전선언 추진과 관련해 “계속 협의를 하고 있다”며 “이번에도(아세안 회의에서도) 미국, 중국과 상당한 협의가 있었다”고 말했다..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지난 2일 ARF 관련 언론 브리핑에서 “종전선언 이슈는 우리 시대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고 한반도 두 나라(남북)를 포함해 모든 국가 국민의 열망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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