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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나재운 순천대교수,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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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재운 순천대학교 고분자공학과 교수


나재운(59) 순천대학교 고분자공학과 교수가 과학·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인정받아 최근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인 ‘마르퀴즈 후즈 후’ 2018∼2019년판에 등재됐다.

나 교수는 키토산 분야에서 약물전달 시스템의 개발 및 응용에 활발한 연구활동을 수행해 왔다. 그동안 국내·외 학술지와 컨퍼런스에 1200여편의 논문과 특허 40여편을 국내·외에 등록하는 등 이 분야의 학문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마르퀴스 후즈 후’ 사전은 미국 인명정보기관,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와 함께 세계 3대 인명사전으로 꼽힌다. 100년이 넘는 역사와 정보의 정확성, 까다로운 인물선정 기준 등으로 유명하다. 그중 마르퀴스 후즈 후 과학·공학 분야는 2년마다 과학 분야에서 우수한 업적을 남긴 전 세계 인구의 3%에 해당한 과학자를 선정해 이름을 올린다.

나 교수는 순천대 공과대학장, 한국키틴키토산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ACE 편집위원장, Journal of Polymers 편집위원, 법무부 교정위원, 국제회의 MICE 대사 등을 맡고 있다.

그동안 해양천연물질을 적용한 적조·녹조 방제제와 천연항균제·보존제, 아토피 치료제 등을 개발하는 등 사회문제 해결형 연구에 대한 열의와 능력을 널리 인정 받아왔다.

여러 분야에서 신기술 국무총리상, 자랑스러운 순천대인상, 과기부 국가지정연구실지정, 보건복지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우수한 연구실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순천대 학술상, 전라남도문화상, 한국공업화학상, 전남과학기술대상 등을 받았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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