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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절정…계곡·축제장도 인파 넘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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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여름 피서 성수기인 5일 강원도 내 해수욕장과 유명산, 계곡은 무더위 속에 전국에서 몰려든 피서객으로 온종일 북적였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1시 현재 속초 37.3도, 강릉 36.9도, 홍천 34.2도, 춘천 33.9도, 원주 32.3도, 동해 32도 등의 기온 분포를 보였다.

이날 맑은 날씨를 보인 동해안 93개 지정 해수욕장은 절정인 휴가철답게 수많은 피서객이 몰려 푸른 파도에 몸을 맡겼다.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서 놀이 기구를 타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혔다.

전날 166만5천857명이 도내 해수욕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도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그동안 폭염으로 다소 한산했던 해변과 인근 상가가 모처럼 활기를 찾았다.

하지만 동해안 해수욕장 방문객은 전날까지 1천81만6천734명이 찾아 작년 같은 기간 1천237만673명보다 줄었다.

도내 유명산과 계곡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발길이 이어졌다.

국립공원 설악산 등 유명산과 계곡, 홍천강과 춘천 집다리골 등 도내 강과 계곡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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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 절정기를 맞아 열린 지역 축제장에도 인파가 넘쳤다.

화천 대표 특산물인 토마토를 주제로 열린 '2018 화천 토마토축제'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대형 토마토 풀장에 몸을 던졌다.

영월 동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 동강뗏목축제에는 수많은 관광객 등이 동강뮤직페스티벌, 퓨전뗏목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에 참가하며 무더위를 식혔다.

화천 쪽배축제, 동해 무릉계곡 여름밤 축제, 인제스피디움 음악축제, 삼척 하맹방해변 조개잡이 축제, 철원 다슬기축제 등 도내 곳곳 여름 축제장도 많은 행락객으로 온종일 붐볐다.

도내 각 해수욕장과 축제장 등에 몰리는 피서객들로 영동고속도로와 7번 국도 등 주요 도로는 종일 지정체 현상을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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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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