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 글로벌 우수 R&D 인재 확보 직접 나섰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아시아경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최신혜 기자] CJ제일제당 신현재 대표이사가 바이오?식품 분야 글로벌 우수 R&D 인재 확보를 위해 직접 나섰다. R&D경쟁력이 미래성장의 원동력이라는 판단에서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신 대표이사, 강신호 식품사업부문대표를 비롯해 임원급 경영진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현지에서 인재 채용 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약 20명 안팎의 박사급 R&D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신 대표이사는 노항덕 R&D기획실장, 은종수 바이오 연구소장 등과 함께 지난 1일부터 미국 세인트존스 대학교에서 열린 '한미학술대회'에 참석해 현지에서 연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박사급 인재들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을 진행했다. 이틀간 2회에 걸쳐 진행한 면접과 함께, 채용 후보자들과 식사를 같이 하면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자유로운 형식의 인터뷰도 병행했다.

앞서 강 식품사업부문대표도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미국 시카고에서 글로벌 채용활동에 나섰다. 강 대표는 정우경 식품연구소장과 함께 식품 R&D 분야 인재를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진행했다.

CJ제일제당은 대표이사가 직접 글로벌 인력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가 국내 식품산업을 고부가가치 첨단산업으로 키우고 한국 식문화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첨단 기술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바이오 분야 역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이를 구현하는 최고 수준의 R&D 인재를 먼저 확보하겠다는 포석이다.

채용된 인재들은 올 하반기 바이오 및 식품 분야 국내외 연구소와 사업장에 배치돼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업무를 맡게 된다.

신 대표이사는 “이번 글로벌 채용을 통해 회사의 5년, 10년 후 미래 성장을 이끌 우수한 인재들을 직접 만나 CJ인(人)으로 맞이하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했다”며 “CJ제일제당이 유수의 글로벌 기업 못지않게 최고 수준의 R&D 경쟁력을 갖추고 인재들이 뜻을 펼칠 수 있는 회사라는 점을 알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최신혜 기자 ssi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