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최악의 폭염 시원한 박물관으로 시간여행 떠나볼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중앙박물관 '황금문명 엘도라도' 등 체험행사

한글박물관 특별공연 '손오공, 한글탐험' 등 다채

뉴스1

30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황금문명 엘도라도 - 신비의 보물을 찾아서' 특별전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세계적인 황금유물을 둘러보고 있다. 2018.7.30/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여태경 기자 = 최악의 폭염이 계속되는 여름, 시원한 박물관으로 시간 여행을 떠나 보는 건 어떨까.

국립중앙박물관(관장 배기동)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특별전 '황금문명 엘도라도'와 '지도예찬-조선지도 500년'을 재미있게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번쩍번쩍 황금토크!'는 특별전 '황금문명 엘도라도' 전시품들을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감상해 보는 30분짜리 토크 프로그램이다.

'반짝반짝 황금공방!'에서는 금색과 흑색 모래로 나만의 전시품을 꾸며보고 다양한 재료와 방식으로 황금 가면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지도예찬-조선지도 500년' 특별전에서는 지도의 제작 원리를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목판 인출 체험장을 마련했다. 목판에 글자를 새기는 장인인 각자장 무형문화재의 목판 판각 시연을 직접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준비돼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또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활쏘기 프로그램 '사인사예'(士人射藝)를 운영한다. 조선시대 시행된 활쏘기 대회인 '대사례'(大射禮)를 체험해 보고 투호, 대형 윷놀이 등도 즐길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여름방학 특별공연 '손오공, 한글탐험'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

'손오공, 한글탐험'은 손오공이 한글을 배우기 위해 삼장법사와 함께 세종대왕을 만나러 모험을 떠난다는 이야기로 중국의 '서유기'를 전통그림자극(피영)으로 감상할 수 있다. 또 직접 경극 가면을 만드는 체험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공연은 오는 17일, 18일 오후 2시와 4시에 열리며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8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궁중무용과 전통무용을 기반으로 한 창작 무용 공연이, 8월 둘째 토요일에는 '광대들의 놀이판, 백희'가 펼쳐진다.

월요 문화행사로는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국립한글박물관 박스박스! 놀이탐험대'와 '보이는 음악동화 심청' 공연이 열린다. 이밖에도 8월 첫째, 넷째 주 토요일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꼬마 니콜라의 여름방학', '아이스에이지4'도 상영한다.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은 8월 매주 수요일 오후 3시에 상설공연 '한 주의 쉼표, 고궁 음악회'를 2층 로비에서 개최한다. 조선 왕실문화와 전통음악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된 이번 공연에는 창작 국악곡 등으로 대중들에게 우리 음악을 알리는 청년 국악가들이 무대를 꾸민다.
haru@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