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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폭염으로 일자리 잃으면 '최대 1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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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염에 힘들어하는 저소득 취약계층 위한 긴급복지 지원에 나서

아시아경제

폭염 취약계층 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모습(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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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서울형 긴급복지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긴급지원은 111년 만에 서울에 찾아온 폭염 때문에 여름철 생계비 지출은 늘어나고, 임시·일용직 일자리 감소로 생활이 어려워진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옥탑방·쪽방·반지하·고시원 등 폭염에 취약한 주거취약가구 및 고독사 위험 1인 가구, 폐지수집 어르신 등이다. 중위소득 85% 이하(4인가구 384만원 이하), 재산 1억 8900만 원 이하, 금융재산 1000만원 이하의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여야 한다.

이들에게는 선풍기·쿨매트·소형냉장고 등 최대 100만원까지 생필품을 지원한다.

폭염으로 인해 사업장이 휴·폐업해 갑작스레 일자리를 잃은 일용직 근로자 등 생계 유지가 어려운 가구에게는 가구원 숫자에 따라 30만~100만원의 생계비를 준다.

온열질환(일사·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으로 의료비 내기가 부담되는 취약계층에게는 긴급 의료비도 지원한다. 가구원 수와 관계없이 최대 100만원이다. 온열질환으로 실직했다면 의료비와 생계비를 중복으로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냉방비, 전기요금 등 공과금 명목으로도 최대 100만원 지원이 가능하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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