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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발암 가능’ 고혈압약… 1만3000명 교환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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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유발 물질이 들어있는 고혈압약을 처방받은 환자 가운데 1만3000여 명은 아직도 약을 교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문제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 17만8000여 명 가운데 그제 기준으로 교환을 마친 환자는 15만8000여 명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복용 기간이 지난 환자까지 포함하면 전체 교환율은 93% 수준이다.

나머지 7%인, 1만3000여 명은 아직도 재처방이나 재조제 받지 않는 등 해당 의약품을 교환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복지부는 병원 등에 이런 사실을 알리고 환자들이 약을 교환할 수 있도록 조치해주기를 당부했다.

문제가 된 제품을 처방받은 환자는 진료받는 병원이나 약국을 방문해 무료로 재처방 받거나 재조제 받을 수 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국산 '발사르탄'을 사용한 고혈압 치료제 115개 제품에 대해 판매와 제조를 잠정 중지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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