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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레알 마드리드, 호날두 없는 '호날두 더비'서 유벤투스에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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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머니투데이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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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의 친정팀 레알 마드리드가 현재 소속팀 유벤투스에 완승을 거뒀다. 하지만 '호날두 더비'로 관심을 모은 경기에 호날두는 출전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5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랜드로버 페덱스필드에서 치러진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유벤투스에 3대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호날두의 전 소속팀과 현 소속팀이 맞붙어 '호날두 더비'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호날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선취골은 유벤투스가 따냈다. 전반 13분 레알 마드리드의 카르바할이 수비진영으로 굴러 온 공을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했다. 잇따른 실수에 자책골까지 이어지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만회골을 기록하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전반 39분 골문 앞에서 혼전을 펼치던 중 베일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날려 유벤투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베일의 골로 양 팀은 1대1 균형을 맞추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 벤제마, 이스코 등 주전 선수를 빼고 후보 선수 비니시우스, 아센시오, 바스케스 후보 선수를 투입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승부수는 곧바로 먹혀들었다. 후반 2분 비니시우스가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올리자 아센시오가 침착하게 마무리해 득점을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기세를 몰아 추가 득점까지 성공했다. 후반 11분 아센시오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재차 유벤투스의 골망을 갈라 승부를 3대1로 벌렸다. 유벤투스는 맹공을 가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골문을 무너트리진 못했다. 결국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의 3대1 승리로 마무리됐다.

남궁민 기자 serendip15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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