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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하반기 분양시장, 경기도 재개발·재건축 유망단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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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경기도에서 선보이는 재개발·재건축 단지가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에서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경기도에서는 신도시나 택지지구 중심으로 주택 공급이 이뤄져왔다. 하지만 이들 지역 대부분 개발이 마무리됐고 이미 공급 된 아파트들도 입주를 시작하거나 마친 곳이 상당수다. 여기에 2014년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된 이후 신도시와 택지지구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면서 재개발·재건축 물량으로 관심도가 커지는 상황이다.

경기도는 서울에 비해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 눈에띈다. 서울은 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인 만큼 사실상 입주할 때까지 분양권 전매가 제한된다. 반면 경기도의 경우 분양권 전매 기간이 6개월에서 1년 6개월 정도로 서울에 비해 규제가 덜하다. 또 경기 지역의 재건축·재개발 단지의 경우 편리한 교통망으로 서울 생활권을 누릴 수 있고 각종 생활편의시설들까지 이미 조성돼 있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한양은 ‘한양수자인 성남마크뷰’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2622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전용 40~74㎡ 총 711가구 중 25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두산건설은 고양시 능곡1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능곡 두산위브’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34~84㎡ 총 62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67가구다.

안산에서도 재건축 사업이 진행된다.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은 오는 9월 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일대에서 ‘안산원곡 e편한세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1322가구로 이 중 330가구가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소사~원시선과 신안산선이 지나갈 원시역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신안산선이 예정대로 2023년 개통되면 안산·시흥에서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은 기존 1시간30분에서 30분대로 줄어든다.

포스코건설은 의정부시 가능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하반기 중 ‘의정부 가능 더샵’을 선보일 예정이다. 총 420가구 중 317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의정부 가능 더샵’은 의정부경전철 의정부시청역이 가까이 있어 이를 통해 지하철 1호선 회룡역에서 환승 후 서울 도봉산역까지 약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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