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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노트 왜 사?"…'펜' 품은 50만원대 스마트폰 'LG Q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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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전자 스마트폰 'LG Q8'©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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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남도영 기자 = LG전자가 100만원 이상의 가격을 지불해야 사용할 수 있었던 전자펜 내장형 스마트폰을 절반 가격인 50만원대에 출시했다. LG전자는 6.2인치 대화면과 전용펜 '스타일러스 펜'을 탑재한 2018년형 'LG Q8'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제품 출고가는 53만9000원이다.

LG전자는 이전에도 30만원대 저가형 제품 F시리즈에 펜을 탑재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사양이 낮고 펜 기능도 적다는 지적이 있었다. Q8은 이같은 단점은 보완해 카메라 화소 및 펜 기능을 확충하면서 가격은 낮춰 '펜 사용'을 원하는 실속형 이용자를 공략하기 위해 출시됐다.

경쟁사의 갤럭시노트 시리즈가 1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대를 자랑하고 자사 V 시리즈도 유사한 가격대인 점을 감안하면 절반 가격에 사용할 수 있는 셈이다.

LG Q8에 내장된 스타일러스 펜은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펜을 뽑아 디스플레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기능과 아무 화면에서나 즉시 메모하는 '팝 메모'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원하는대로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북'과 사진을 꾸며 이모티콘처럼 쓰는 '나만의 이모티콘', 동영상을 편집해 움직이는 사진으로 만드는 'GIF 편집' 등 메모 편집기능도 다양하게 제공한다.

제품 후면에 달린 1600만 화소 카메라는 '위상 검출 자동초점'(PDAF)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초점을 잡아주며, 사물을 촬영하면 피사체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주는 'Q렌즈' 기능도 탑재했다. 전면 카메라는 화각이 100도로 맨손으로도 7~8명이 함께 '셀프카메라'를 찍을 수 있고,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춰 도드라지게 보이게 만드는 '아웃 포커싱'도 가능하다.

이밖에 LG전자는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구현하는 '하이파이 쿼드 DAC', 입체 음향효과를 내는 'DTS:X' 등 다양한 음향 기술과 미국 국방부에서 사용하는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을 획득한 내구성을 Q8의 특징으로 내세웠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다양한 편의기능과 탄탄한 내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인 LG Q8이 국내 중가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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