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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폭발물 드론 위협'…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긴급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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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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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4일(현지시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야외 연설 중 드론을 이용한 암살 위협을 받았으나 다행히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AP와 AFP 등 외신에 따르면 호르헤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공보장관은 “대통령 연설 도중 인근에서 폭발물을 실은 드론 여러 대가 폭발했다”고 밝혔다.

또 로드리게스 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은 다치지 않았고 안전한 상태지만 군인 7명이 다쳤다”며 이번 폭발은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공격’으로 규정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 고(故)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뒤를 이어 정권을 잡았다. 지난 5월 치러진 조기 대선에서 재선에 성공한 인물이다.

베네수엘라는 경제가 파탄 나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겪는 등 경제가 혼란한 상황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이를 미국 등 외부 세력과 기업 등 국내 기득권층이 주도한 경제 전쟁 탓으로 돌리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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