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2 (일)

"갤노트 나와"…LG, 펜달린 50만원대 대화면폰 출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18년형 'LG Q8' 10일 출시, 53만9000원…스타일러스펜으로 메모·편집, 카메라·오디오 기능 강화]

머니투데이

LG전자가 오는 10일 2018년형 ‘LG Q8’을 출시한다./사진=LG전자


LG전자가 '스타일러스펜'을 내장한 50만원대 대화면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다.

삼성전자가 오는 24일 'S펜'을 탑재한 '갤럭시노트9'을 출시하며 대화면 프리미엄폰 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LG전자는 가성비를 내세워 전용펜이 달린 대화면 시장에서 맞선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오는 10일 2018년형 ‘LG Q8’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8월 오디오·카메라 성능을 강화한 2017년형 LG Q8을 61만6000원에 출시한 바 있다. 올해 선보이는 2018년형 LG Q8은 출고가를 53만9000원으로 낮췄고 전용펜을 활용한 다양한 편의기능을 높였다.

2018년형 ‘LG Q8’은 18:9 화면비의 6.2인치 대화면에 베젤을 줄인 ‘풀비전’ 디자인으로 손에 쥐는 느낌을 개선했다.

내장된 ‘스타일러스펜’을 통해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 펜만 뽑으면 디스플레이에 바로 메모할 수 있는 ‘바로 메모’ △아무 화면에서나 즉시 메모하는 ‘팝 메모’ △메모 공간 부족시 손가락 2개로 화면을 터치해 아래로 내리며 쓰기 등을 할 수 있다.

다양한 편집도 할 수 있다. △내장된 기본 도안(圖案)뿐 아니라 사진을 도안으로 바꿔 원하는 대로 색칠할 수 있는 ‘컬러링 북’ △폰 안의 사진을 꾸며 이모티콘처럼 쓰는 ‘나만의 이모티콘’ △동영상을 GIF 파일 형태로 편집해 움직이는 사진(움짤)으로 만드는 ‘GIF 편집’ 기능을 갖췄다.

아날로그 감성을 높이기 위해 실제 필기구를 쓰는 소리도 담았다. 연필을 고르면 실제 종이에 쓰는 듯한 사각거리는 소리, 붓을 고르면 붓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 등 펜 종류에 따라 10가지 필기구 소리를 낸다.

머니투데이

2018년형 LG Q8 / 사진=LG전자



카메라는 후면 1600만 화소 고해상도에 ‘위상 검출 자동 초점(PDAF, Phase Detection Auto Focus)’ 기술을 적용해 빠르게 초점을 잡아 선명하게 촬영해준다. 사물을 촬영하면 피사체를 분석해 관련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아주거나 QR코드를 분석해주는 ‘Q렌즈’ 기능도 탑재됐다.

전면 초광각 카메라는 화각(畵角)이 100도로 셀카봉 없이도 7~8명이 함께 셀카를 찍을 수 있다. 피사체에만 초점을 두는 아웃 포커싱 기능도 갖췄다.

LG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군에 탑재된 명품 사운드 기능도 담았다. ‘하이파이 쿼드 DAC’을 탑재해 음왜곡율을 수십만 분의 일 수준으로 줄였고 ‘DTS:X’ 입체음향 기술을 더했다.

방수방진은 최고 등급인 IP68, 내구성은 미국 국방부의 공식 충격 테스트인 'MIL-STD 810G'등급을 획득했다.

고속충전이 가능한 ‘퀵차지 3.0’ 기술을 적용했고, 3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갖췄다. 고속충전을 지원하는 USB C타입 포트,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LG 페이, 데이터 소모 없이 즐길 수 있는 HD DMB와 FM라디오도 적용됐다.

안병덕 LG전자 모바일마케팅담당은 "다양한 편의기능과 탄탄한 내구성으로 완성도를 높인 LG Q8이 국내 중가대 스마트폰의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머니투데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강미선 기자 riv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