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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제주 해상서 선원 2명 양망기에 끼여…1명 사망·1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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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4일 오후 7시31분쯤 제주시 한림항 북서쪽 24㎞ 해상에서 조업하던 부산 선적 근해망어선 T호(129톤)에서 선원 양모씨(51·경남)와 김모씨(58·부산)가 양망기에 끼여 다쳤다는 신고를 받은 해경이 현장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제주해양경찰서 제공)2018.8.5/뉴스1©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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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제주 해상에서 조업하던 50대 선원 2명이 양망기에 끼여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5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4일 오후 7시31분쯤 제주시 한림항 북서쪽 24㎞ 해상에서 조업하던 부산 선적 근해망어선 T호(129톤)에서 선원 양모씨(51·경남)와 김모씨(58·부산)가 양망기에 끼여 다쳤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양씨와 김씨를 경비정에 태워 이날 오후 8시50분쯤 119에 인계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당시 양망기에 머리를 끼여 심정지 상태였던 양씨는 결국 숨졌다.

김씨는 양망기에 다리를 끼여 골절상을 당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은 양씨와 김씨가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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