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선율기자]111년만의 사상 최대 폭염이 이어지고, 여름 휴가철을 맞으면서 자동차 안전 및 편의용품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써머스플랫폼이 운영하는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 가격비교’에 따르면 연일 내리쬐는 강한 햇빛 탓에 올 7월 차량용 햇빛가리개 판매 수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2% 크게 상승했고, 매출도 75% 증가했다.
또한 고온 다습한 날씨로 엔진과열과 전기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이를 대비한 차량용 소화기 7월 매출도 지난 해 7월과 비교해 55% 상승했다. 특히 차량용 소화기는 최근 연이은 차량 화재 사고로 운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여름 휴가를 위한 장거리 운동 시 사고를 대비해 차량에 필수로 구비해둬야 하는 삼각대나 경광봉 등 안전용품도 7월 매출이 전월 대비 331% 증가했으며, 지난 해 7월 매출과 비교해도 240% 상승했다. 뿐만 아니라 휴가지 또는 여행으로 오래 집을 비울 때 차량 도난방지를 위한 스마트키와 경보기 등 판매 수량도 전년 7월 대비 143% 급증했다.
에누리 가격비교 담당자는 “여름철에는 차량 전반적으로 안전 점검을 하는 게 중요하고, 혹시 모를 사고를 대비한 용품들도 차량에 미리 구비해두는 것을 권한다”라며 “특히 올해처럼 햇빛이 강한 고온 날씨가 이어지면 차량 화재 가능성도 높아 안전용품은 물론 라이터나 스프레이 등 인화성 물질을 차량 내부에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누리 가격비교는 무더운 여름 자동차 필수템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기획 상품은 통풍시트와 핸들커버부터 차량용 선풍기, 햇빛가리개, 에어컨필터·탈취제, 장마철을 대비해 타이어와 유막·발수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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