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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中, 항암제 수입 무관세 이어 의료보험 적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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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중국 정부가 더 많은 항암제에 의료보험 적용을 확대해 항암제의 가격을 낮추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5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의료보험 관리 당국이 9월 말까지 더 많은 항암제를 의료보험 적용 리스트에 추가시키기 위해 현재 제약사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의료보험 관리 당국은 이미 보험 급여 리스트에 추가될 항암제 선별 작업을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약사들과 추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험 급여 리스트에 추가될 항암제들은 매우 큰 임상적 가치가 있는 약들이며 각종 혈액암, 대장암, 신장암, 림프종, 만성 골수성 백혈병 환자들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도 설명했다.

중국은 지난해 16개 항암제의 보험 급여를 시작했으며 이로인해 해당 항암제의 가격이 평균 44% 인하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중국 정부는 암환자의 약 구입 부담을 낮추고 더 다양한 약 선택권을 주기 위해 지난 5월부터 모든 수입 항암제에 무관세를 적용하고 있기도 하다.

베이징 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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