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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폭염 휴가철, 자동차 고장 조심…손보사 무상점검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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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車사고 증가…타이어 등 사전 점검해야

뉴스1

© News1 방은영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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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영신 기자 = 여름 휴가철에 올해는 사상 최고 폭염까지 겹치면서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 가능성이 커졌다. 손해보험사들은 일제히 고객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해주는 서비스에 나섰다.

5일 보험개발원이 최근 3년간 발생한 자동차 보험사고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여름 휴가철(7월20일~8월15일)에 하루 평균 1만1479건의 사고가 발생한다. 평상시보다 3.2%가 많다. 휴가철에는 일단 차량 이동량이 평소보다 많고, 장거리 운행이 많기 때문이라고 보험개발원은 설명했다.

손해보험사들은 고객 서비스와 손해율(받은 보험료 대비 나가는 보험금 비율) 관리 차원에서 일제히 휴가철에 고객 차량을 무상점검 한다. 와이퍼와 워셔액 등 소모품 충전도 기본으로 해준다.

현대해상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부산 해운대, 강릉 경포대 등 주요 휴양지 지점에서 차량 점검 서비스를 한다. KB손해보험도 같은 기간 전국 휴양지 14곳 인근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자사 고객의 차량을 점검해준다.

DB손해보험은 회원들을 대상으로는 전국 프로미카월드점에서 다음 달 4일까지 차량을 무상으로 점검한다. 특약 가입고객은 25개 항목, 미가입고객은 12개 항목이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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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XA손해보험은 전국 190여 곳의 우수정비 협력업체와 협력해 25일까지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한다. AXA 보험 가입자는 타이어공기압과 브레이크, 오일, 엔진, 에어컨 냉매 등의 항목을 진단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에서 자사 고객은 물론 타사 고객의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전국 애니카서비스점에서 고객 차량 무상 점검도 진행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올해 휴가철은 폭염까지 겹쳐 타이어 고장 등이 많다"며 "차량 이동 전 반드시 자동차 상태를 확인하고, 사고에 대비해 긴급출동서비스 연락처 등을 준비해두는 게 좋다"고 말했다.
eriwha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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