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가 연일 높은 기록의 폭염이 장기간 지속할 것에 대비한 폭염 대책 추진을 강화한다. 사진은 살수차가 시내 주요 도로변에 살수 작업을 하고 있다. 2018.08.05. (사진=밀양시 제공)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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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뉴시스】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연일 높은 기록의 폭염이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인명사고와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폭염 대책 추진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본청 실 과장이 주 1회 이상 담당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무더위쉼터와 축산농가, 비닐하우스 작업장 등을 점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지시하는 등 총력 대응에 나섰다.
또 관내 100여 개의 관급·민간공사장에 대해 폭염으로 인한 열탈진, 열사병 등의 온열 질환과 고수온·적조 등 시민들의 건강위협과 각종 피해로부터 예방을 위해 기온이 가장 높은 오후 시간대 ‘무더위 휴식 시간제’ 실시를 권유하고 있다.
시는 또 시내 주요 도로에 살수 차량 7대를 동원해 노면 살수를 시행하고, 쿨 스카프 5000장을 사 취약계층과 농 작업장에 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밀양소방서도 농가의 요청이 있을 시 소방차량을 이용한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 물뿌리기를 NH농협 밀양시지부는 영업장 내 무더위쉼터로 설치해 이곳을 찾는 이용객에게 아이스크림과 생수 등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밀양축협도 오는 6일부터 긴급 지원사업으로 한우·양돈·육계 등 관내 1183 농가에 폭염에 따른 열 스트레스를 예방하고, 체온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비타민제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는 취약계층에 대해 재난 도우미를 통한 수시 안전확인과 자동음성 통보시스템 거리방송 등으로 폭염에 대비하고, 폭염 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민·관 합동 폭염 대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폭염이 지속하는 가운데 시가지 주요 도로변 건널목인 밀양 관아 앞 등 29곳에 무더위 그늘막을 설치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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