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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경기교통공사 설립 본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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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타당성 연구용역…교통수단 통합관리 등 검토

행자부 협의 뒤 공기원 타당성 검토…2020년 1월 출범

뉴스1

경기도청사(경기도 제공) © News1 진현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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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교통공사 설립이 본격화된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민선7기 ‘대중교통이 더 편리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공기업 형태의 경기교통공사 설립을 추진한다.

기존 도내 교통시설 및 서비스를 통합·관리함으로써 도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만족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교통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도는 이를 위해 ‘공사 설립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용역비는 1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오는 28일부터 열리는 제330회 도의회 임시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1회 추경예산이 통과되면 10월부터 용역에 들어간다.

용역은 내년 1~2월 마무리될 예정이다.

도는 용역과정에서 노선입찰제 방식의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운영과 버스·광역철도·택시 등 교통수단간 통합관리 운영여부를 검토한다.

또 벽지노선 공영버스 및 복지택시 운영, 광역버스노선의 심야버스 운영 등 수요응답형 서비스 실시 방안도 모색한다.

이어 행정자치부와 공사설립 협의 뒤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타당성 검토, 주민설명회(공청회) 등 주민의견 수렴, 조례제정 등 행정절차 이행에 나선다.

도는 정상대로 행정절차가 이뤄지면 2020년 1월 교통공사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의 계획대로 교통공사가 설립되면 전국 광역지자체 중 첫 교통공사 설립 사례가 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시가 지난해 5월 서울메트로(1∼4호선)와 서울도시철도공사를 통합해 서울교통공사를 설립했으며, 인천시는 2011년 12월 인천메트로와 교통공사를 통합해 인천교통공사를 출범시켰다.

도 관계자는 “경기교통공사 설립을 위해 9월 도의회에서 관련 사업비를 확보한 뒤 타당성용역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내년 1~2월 용역결과를 근거로 행자부와 협의 뒤 지방공기업연구원의 타당성 용역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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