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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오늘 날씨] '열대야·폭염경보' 계속…낮 최고 3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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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보통'…자외선·오존은 '매우 나쁨'

뉴스1

폭염이 이어지는 4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를 찾은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2018.8.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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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경선 기자 = 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안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구름이 많고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무더위의 기세가 계속되면서 낮 최고기온은 39도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또 전국 주요 도시 대부분의 최저기온이 25도를 넘기면서 열대야가 한동안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되고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고 예보했다. 전날(4일)에는 포항·경주·영덕이 각각 39.4도·39.8도·39.8도를 기록하면서 각 지역 관측 이래 최고 기온 기록을 다시 쓴 바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22~29도, 낮 최고기온은 33~39도로 평년보다 4~7도가량 높아 전날과 비슷하게 덥겠다.

열대야도 계속되겠다. 4일 기준 서울은 14일, 부산은 18일, 광주와 대전은 15일, 여수는 17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6도, 대전 27도, 대구 28도, 부산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춘천 36도, 대전 36도, 대구 39도, 부산 35도, 전주 35도, 광주 37도, 제주 33도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m, 동해 앞바다에서 0.5~2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m로 일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하지만 전국이 낮 동안만 가끔 구름이 끼는 날씨를 보이면서 강한 일사에 자외선 지수와 오존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고,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되겠다"며 "온열질환자와 가축·농수산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kays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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