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만개, 태극기 휘날리는 경주시 천북면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 천북면은 지난 3일 광복절을 앞두고 천북남로의 무궁화거리에 태극기 200여기를 게양해 나라사랑 분위기를 조성했다.

(사진=경주시) 천북~보문방향 4km 구간 태극기 200기 게양

(사진=경주시) 천북남로에서 보문방향 구간에 게양된 태극기들

이날 면은 무궁화거리의 오래된 입간판을 교체하고, 자생단체 회원들과 함께 도로변 제초작업과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올해는 무궁화 사이사이에 코스모스를 식재해 가을이면 관광객들에게 보다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궁화거리는 10여년 전 면소재지에서 보문단지 방향으로 이어지는 천북남로 약 4km의 구간에 조성돼 있으며, 현재 1,500여 그루에 무궁화가 활짝 피어있다. 태극기는 무궁화가 지는 10월까지 계양할 계획이다.

임경석 천북면장은 “올해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무궁화거리를 찾아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돼 새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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