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불편한용기' 4차집회.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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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몰카 사건’으로 촉발된 ‘불법촬영 편파수사 규탄시위’가 4차를 맞았다. 4일 집회가 예고된 오후 4시가 되기도 전에 이번 집회의 드레스코드인 ‘빨강’ 티셔츠를 입은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주최 측 추산 이날 집회 참가 인원은 7만명이었다. 경찰 측은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 북측에 질서유지 펜스를 치고, 안전유지를 위한 경비 병력 약 2800명을 투입했다.
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불편한용기' 4차집회 참가자가 든 피켓.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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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펜스 안쪽으로는 ‘성별이 여성인 사람만’ 들어갈 수 있었다. 이 외에도 ‘허가 외 촬영 금지’, 여성 경찰의 입구 경비 등 이전 시위에서 있었던 ‘스트리밍꾼(실시간 방송으로 집회 참가자들 얼굴을 찍으며 공개하고 다니는 사람)’이나 집회 방해자들을 차단하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들은 신원 보호를 위해 선글라스,입만 뚫은 마스크를 착용했고, 모자나 손수건, 양산 등으로 햇빛을 가렸다. 낮 최고기온 37도의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해 얼음물과 손 선풍기 등을 가져온 사람, 이마에 ‘쿨패치’를 붙인 사람도 많았다.
“불법촬영 기소유예 말이 되냐” “인천경찰 드론몰카 수사하라”
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불편한용기' 4차집회.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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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불편한용기' 4차집회.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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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불편한용기' 4차집회.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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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불편한용기' 4차집회.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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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불편한용기' 4차집회.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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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집회는 과격하게 특정인을 공격하기보다는 불법촬영 사건 수사와 관련해 검?경과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구호를 반복적으로 외치는 등 절제된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최측에서 미리 구호를 제작해 배포했고, ‘선창’을 희망하는 사람이 무대로 올라가 구호를 외쳤다. 총 90명이 똑같은 내용의 구호를 저마다의 목소리로 선창했고, 광장에 앉은 나머지 참가자들은 따라하는 모양새였다.
20180804 '불편한용기' 4차집회, 광화문.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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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허상의 여성성을 꾸며야 할 지 모르지만..."
20180804 '불편한용기' 4차집회, 광화문.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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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자리에 나오게 된 이유는 분노였으나 이 자리에서 확인한 건 자매들의 마음속에 쌓여 있던 절규”
4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불편한용기' 4차집회. 김정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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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연 기자 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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