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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나이지리아군, 북서부서 무장강도단 소탕 20명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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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라고스=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나이지리아군은 북서부 잠파라 주에서 준동하면서 수백 명의 주민들 살해한 무장강도단에 대한 소탕작전에 나서 20명을 사살했다고 군 대변인이 4일(현지시간) 밝혔다.

무함마드 돌레 나이지리아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잠파라 주에서 무장강도단을 매복 공격에 다수를 무력화하고 붙잡혀있던 인질들을 구출했다고 전했다.

돌레 대변인에 따르면 악명 높은 무장강도단 벨로 단 보코와 사니 마자에 대한 습격작전으로 죽은 무장강도 외에도 다수가 총상을 입고 도주했으며 여러 대의 오토바이를 불태웠다.

이들 무장강도단은 잠파라 주 단사다우 부근 얀쿠조와 마이 투쿤야 마을에서 완전히 내쫓겼다고 돌레 대변인은 전했다.

나이지리아군은 이 같은 전과와 함께 각종 무기와 탄약, 오토바이, 전화기, 대량의 암소를 노획했다고 한다.

지난주 나이지리아 정부는 육군과 공군, 경찰, 민방위대 1000명으로 편성된 부대로 잠파라 주의 도시와 마을에서 테러와 만행을 저질러온 무장강도단의 토벌에 나섰다.

가축 약탈을 일삼는 무장강도단은 잠파라주 전역에서 준동하면서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고 수많은 마을을 초토화했으며 인질들을 붙잡아 몸값을 뜯어냈다.

한편 나이지리아군은 동북부 보르노 주 안에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반군 보코하람의 근거지에 대한 공습을 3일 감행해 상당수의 반군을 죽였다고 발표했다.

보코하람은 2009년 무장투쟁을 시작한 이래 2만명 이상을 살해하고 230만명의 피난민을 생기게 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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