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고백부부`, `아는 와이프` 덕분에 강제 소환?…12부작 예능 드라마로 `호평`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BN

고백부부=KBS 제공

[MBN스타 대중문화부] '고백부부'가 때 아닌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첫 방송된 '아는 와이프'가 '고백부부'와 유사한 타임슬립 내용으로 논란이 되면서 재조명된 것.

지난 2017년 11월 종영한 '고백부부’는 서로를 잡아먹지 못해 안달인 38살 동갑내기 앙숙 부부의 ‘과거 청산+인생 체인지’ 프로젝트를 그린 예능드라마다.

‘마음의 소리’로 코믹 드라마를 선보였던 하병훈 감독과 권혜주 작가가 웹툰 ‘한번 더해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드라마는 주인공 부부인 손호준과 장나라가 38세에서 20세로 타임슬립한 설정으로 1999년의 풍경을 보여줬다. 그 시절의 풋풋한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추억을 소환시켰으며, 개성 강한 인물들로 예능적 재미를 안겼다. 38세의 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가 과거로 돌아가 다시 애틋한 감정을 가지는 과정으로는 드라마적 서사를 갖췄다.

제작진은 ‘공감과 체험’을 강조했고, 일상이 돼버린 부부들에게 다시 한 번 ‘사랑’을 일깨워줬다. 점점 이혼율이 높아지는 현대사회에 촌철살인의 메시지도 전달했다. 그러면서 주인공 부부를 통한 ‘인생 리셋’을 대리체험 하게끔 만들었다.

특히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 장나라는 손호준과 함께 한껏 짙어진 내면연기로 부모를 향한 마음과 모성애를 현실적으로 표현했다. 그밖에 허정민, 한보름, 이이경, 장기용, 고보결, 조혜정 등은 개성 넘치는 연기로 쉴 틈 없는 재미를 선사했다.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