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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신일그룹, 113년 전 울릉 앞바다 침몰한 '돈스코이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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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Dmitri Donskoii)호가 113년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신일그룹은 지난 15일 오전 9시 50분께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1.3㎞ 떨어진 수심 434m 지점에서 돈스코이호 선체를 발견했다고 17일 밝혔다.


신일그룹 탐사팀은 지난 14일 침몰 추정 해역에서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선박을 발견했다. 이어 고해상도 영상카메라로 장착된 포와 선체를 돈스코이호 설계도와 비교해 100% 동일한 것을 확인했다. 돈스코이호는 포격을 당해 선체가 심하게 훼손돼 함미 부분은 거의 깨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선체의 상갑판은 거의 훼손되지 않았고 선체 측면의 철갑 또한 잘 보존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일그룹 측은 역사적 가치로만 10조원으로 추산되는 돈스코이호에 금괴와 금화 등 현 시세 150조원에 해당하는 보물이 실려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앞서 지난 1905년 러시아 발틱함대 소속의 1급 철갑 순양함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는 러일전쟁에 참전했다가 울릉도 인근에서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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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일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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