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국과수에서 진행되는 기본연수는 최영식 원장의 “법과학의 발전과 미래”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한국 법과학의 발전사와 아시아 법과학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한 법과학이 법정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와 증거물의 무결성을 유지하기 위한 한국의 체계화된 증거물 관리시스템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기본연수와 심화연수가 결합되어 있는 프로그램으로 고도화된 DNA분석기법 뿐만 아니라 DNA분석을 활용한 DNA 데이터베이스, DNA 품질관리 및 대량재해 신원확인 시스템을 소개하여 국과수 DNA 감식 비법을 전수할 예정이다.
범죄 현장증거물의 A-STR, Y-STR 분석기법, 동ㆍ식물, 미생물 등 법생물학적 감정기법, 메틸레이션을 통한 연령 및 체액식별, NGS 분석과 같은 최신 DNA분석기법 등을 소개 및 실습하는 고도화된 DNA 감정기법 교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법에 의해 운영되는 국가 DNA 데이터베이스(DIMS) 및 불상변사자 데이터베이스, 실종아동 데이터베이스 등을 통해 해결된 미제사건과 대량재난 희생자 신원확인 사례 등 DNA분석 활용을 소개하여, 향후 베트남에서도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이 연수는 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17~’19 베트남 과학수사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며, 수사기관과 감정기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법과학 기술 발전과 베트남 범죄예방, 범인검거 등 치안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식 행정안전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원장은 "한국의 DNA 분석은 서래마을 영아유기살해사건 및 미제사건 해결에 기여하며 국내ㆍ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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