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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여야, 20대 후반기 국회에 이구동성 "민생·협치·국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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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정수 조정 관련해선 한국당 비판 목소리도

뉴스1

국회 본회의장. ©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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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전형민 기자 = 여야는 14일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는 제20대 후반기 국회에 대해 이구동성으로 '민생'과 '협치'를 강조했다.

앞서 국회는 전날(13일) 본회의를 열고 전임인 정세균 전 의장의 퇴임 이후 45일 만에 제20대 국회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여야가 국민만 바라보고 함께 경쟁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강병원 원내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을 통해 "전반기 국회를 돌이켜보면 국민의 기대에는 좀 미치지 못했다"며 "일 잘하고 민생 잘 챙기고 나라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보일 수 있는 국회의 모습으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국민은 생산적으로 일하는 국회의 모습을 보기 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원내대변인은 "국민이 피부로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한국당이 앞장서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바른미래당 김수민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정당, 경제정당, 정책정당으로서 소임 완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민생·경제·정책 정당으로 맡은 바 소임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거 했다.

장정숙 평화당 대변인은 '협치와 일하는 국회'를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거대 정당의 정쟁 속에 민생 법안 상당수가 계류중"이라며 "후반기 국회에서는 정쟁으로 인해 국회가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상황을 타파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는 오는 16일 본회의에서 의결 예정인 국회 상임위원회의 정수 조정과 관련해서 한국당의 맹성(猛省)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국당은 앞서 상임위 정수소정 당시 사실상 탈당한 서청원·정태옥 의원을 당 소속 의원으로 산입시켰다.

이와 관련 평화당 장정숙 대변인은 "탈당을 한 의원들은 무소속인 만큼 문희상 국회의장이 상임위를 배분해야 한다"고 말했고, 최석 정의당 대변인은 이를 '감탄고토식 셈법'이라고 비판했다.
maveri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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