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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광주·전남지역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온열환자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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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폭염에 북적이는 해수욕장/뉴스1 DB© News1 여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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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남성진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에 연일 지속되는 폭염특보 속에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14일 광주·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연일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광주와 전남지역에서 온열환자가 발생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으로 이송된 광주 지역에 온열환자는 7명으로 파악됐고, 전남은 11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날 오전 11시 기준 광주와 전남 화순·나주·영광·함평·순천·광양·구례·곡성에 폭염경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또 무안·장흥·진도·영암·해남·강진·여수·보성·장성·담양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14일 오후 1시 30분 기준 전남 구례 35.1도, 순천 황전면 34.9도, 광양 34.5도, 보성군 벌교읍 34.3도, 광주 32.9도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연중 이틀 이상 최고 기온이 33도를 넘을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를, 35도 이상일 때 폭염경보를 발효한다.

낮 최고기온이 30∼35도에 이르는 불볕 더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기상청은 "열사병과 탈진의 위험이 높은 만큼 낮에는 야외활동과 실외작업을 자제해달라"며 "무더위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음식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말했다.
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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