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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부산 영도구, 방과 후 마을학교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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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영도구는 2018년 영도구 다행복교육지구의 중점사업인 방과 후 마을학교를 초등학교의 하계방학에 맞춰 오는 23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방과 후 마을학교는 관내 4곳의 작은도서관과의 협약을 통해 맞벌이 부부 혹은 돌봄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지역 내 다양한 인적 교육자원을 발굴양성해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 및 다양한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아이들을 돌봐 줄 방과 후 마을학교 강사는 관내 아동청소년의 교육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및 학부모를 모집해 28차수의 마을교육공동체 의식공유 및 아동에 대한 이해과정 등의 양성과정을 수료한 후 전문가의 면접을 거쳐 선발됐다.

또 다양한 전문교육콘텐츠를 가진 마을강사를 모집해 교육전문가의 면접과정을 거쳐 미술, 동화시, 체육 등 6개 분야 16명의 전문교육컨텐츠 강사도 선발했다.

학교를 통해 학생모집을 마친 방과 후 마을학교는 오는 23일부터 주중에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매일 4시간씩 운영된다.

마을학교에는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는 엄마선생님이 상주해 아이들과 함께 놀고 돌봐주며, 간식도 제공한다. 일주일에 4번은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가진 선생님이 우리 아이들에게 문예체의 다양한 강좌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온 마을 주민들이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돌보고 안전한 품인 마을 속에서 아이들을 함께 키워냄으로써, 마을의 자양분을 품고 자라나는 아이들이 훗날 다시 마을을 품고 가꾸어 나아가기를 바라는 영도구 다행복교육지구의 비전이다.

영도구 관계자는 "방과 후 마을학교의 운영을 시작으로 관내 곳곳에 소통과 나눔이 있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씨앗이 움트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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