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6 (일)

양주시 전국 최초 IoT 보안잠금장치 구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양주시청. 사진제공=양주시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는 전국 최초로 관내 공공시설물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보안 잠금장치(이하 IoKey)를 구축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14일 “IoKey 시스템을 통해 국내 보안 분야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공공분야에 적극 활용해 스마트 시대 선도도시로서 양주시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주시에 따르면 IoKey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공공시설물 잠금해제 시스템으로 인가된 사용자만이 모바일 앱을 통해 현장에서 일회용 가상의 암호키를 인증 받아 시설물을 개폐할 수 있고 관제센터를 통해 IoKey 사용자의 실시간 모니터링과 통제가 가능한 강력한 보안기능을 갖추고 있다.

양주시는 이번 IoKey 시스템 구축으로 공공시설물 보안을 한층 강화하는 등 다양한 안전사고 위협으로부터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공공시설물 함체는 민.관이 함께 동일 Key를 사용하고 몇 개의 Key만 가지고도 손쉽게 개폐가 가능하며 일부 시설물은 취득이 용이한 동일한 Key를 사용하고 있는 등 보안에 취약하다고 알려졌다.

특히 누군가 악의적 목적을 가지고 시설물을 임의조작할 경우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등 시민 안전을 위협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 대책이 시급했다.

이런 문제점 개선을 위해 양주시는 현재 방범 CCTV 함체 450여 개소에 IoKey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향후 가로등 제어기, 교통신호 제어기 등 타 공공시설물과 현재 구축 중인 CCTV 통합관제센터의 출입통제에도 활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양주시에서 전국 최초로 구축한 IoKey 시스템은 2017년 부산에서 개최된 ‘제22회 전국 정보통신정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특별상에 선정된 바 있다.

그동안 물리적 보안이 취약했으나 해결 방안을 찾지 못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업체도 시범사업을 도입해 IoKey 시스템은 다양한 산업 분야로 확산될 전망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