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원 원주의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불이 나 평창동계올림픽 때 대기실 등으로 사용한 컨테이너 450개를 태워 6억7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3일 오후 9시 20분께 원주시 소초면 장양리의 한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불이 나면서 1만3860㎡ 규모의 부지에 4층 높이로 쌓여있던 빈 컨테이너 520개 중 450개가 전소됐다. 이 불은 2시간 30여 분 만인 오후 11시 50분께 진화됐다.
빈 컨테이너여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6억75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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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6대와 소방대원 등 15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경기와 충북 등 인근 지역 소방서에서도 지원 출동해 진화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4층 높이로 적재된 컨테이너가 다닥다닥 밀집해 불이 확대된 데다 붕괴 우려 등으로 진입이 쉽지 않아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이 난 컨테이너는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대기실 등으로 활용된 것으로, 올림픽이 끝난 뒤 한곳에 모아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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