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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전남도, 전통시장 화재 보험료 지원…전수조사 후 9월부터 20%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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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16일 여수시는 설을 앞두고 화재가 발생한 여수시 교동 여수수산시장의 화재 잔해물 정리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수수산시장에 대한 정밀안전진단결과 D등급 판정을 받았으나, 보수·보강 공사를 거치면 B등급까지 상향될 수 있기 때문에 4월 중 재개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02.16. (사진=여수시청 제공) kim@newsis.com



【무안=뉴시스】배상현 기자 = 전남도는 전통시장 화재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통시장 화재 보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통시장은 점포가 밀집해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점포로 확산, 대형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 여수수산시장에 화재가 발생해 시장이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이런 가운데 전남지역 전통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공설시장(75%)은 소유 주체인 시군에서 시설물에 대한 보험만을 가입하고 있어 화재가 발생할 경우 공설시장 상인들은 영업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피해 복구와 상인들의 생계 지원을 위해 보험 가입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대형화재 위험이 큰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운영하는 ‘전통시장 화재공제’에 가입하도록 유도하고,9월부터 보험료의 20%를 도비로 지원키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의 공약이기도 한 이 사업의 소요 예산은 올 하반기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사설시장 상인은 시설물과 영업보상을, 공설시장 상인은 영업보상을 받도록 시장과 업종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제상품 가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김신남 전남도 경제과학국장은 "시군과 공동으로 전남지역 모든 전통시장 점포를 전수조사(116개 시장 8982개 점포)해 화재공제 가입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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