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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6 (토)

美, 미러 정상회담 앞두고 러 정보요원 12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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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로드 로젠스타인 미국 법무부 부장관.©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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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미국 법무부는 13일(현지시간) 연방대배심이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당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와 민주당 컴퓨터 네트워크를 해킹한 혐의로 러시아 정보요원 12명을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소는 헬싱키 미러 정상회담을 사흘 앞두고 이뤄져 주목된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러시아 정보요원 12명은 러시아 군정보국(GRU)의 소속으로 이들은 대규모 사이버공격으로 미국 민주당 이메일과 문서를 훔쳐 공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로드 로젠스타인 미국 법무부 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의 음모로 개표가 변경되거나 선거 결과가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미국 시민이 범죄를 저지른 혐의는 없다"고 밝혔다.

로제스타인 부장관은 이 같은 기소와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브리핑을 했다고 덧붙였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즉각 미러 정상회담을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번 기소는 트럼프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사람이 이해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추가 증거이다"며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를 도우려 대선에 개입한 적"이라고 지적했다.
jjt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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