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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aT, 글로벌 식품발굴단 월드 서포터즈‘테이스트-K’2기 발대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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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임명장 수여 후 선서를 하는 서포터즈와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오른쪽) 사진=aT 제공


세계로 수출 전 한국식품 평가위해 모였다, 서포터즈 200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 이하aT)는 우리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더욱 확대된 규모의 2기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월드 서포터즈 ‘테이스트-K’는 브라질, 카자흐스탄, 남아공, 폴란드 등 20여개 시장다변화 대상 국가에서 온 유학생, 주재원, 쉐프, 통역사 등 한국 식품 및 식문화에 애정이 많은 다양한 주한 외국인 20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들은 발대식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식품업체가 해외시장에 수출하기에 앞서 현지 소비자를 통한 상품의 맛, 포장, 브랜드, 선호도 등 사전 시장조사를 실시하는 경우 브라질 등의 신흥 시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물리적·경제적으로 애로사항이 있었다.

aT는 이러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국내에 거주하는 세계인들에게 눈을 돌려 이들로 하여금 수출업체들의 시장개척을 위한 ‘테이스트-K’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상품을 만들어 가는 것이 좋겠다는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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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서포터즈 ‘테이스트-K’ 2기 단체사진. 사진=aT 제공


한국에서 서포터즈 활동을 통해 체험한 이들이 다시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 한국 식품과 식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와 친근함을 바탕으로 한국 식품 소비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음식은 그 나라의 생활방식이나 역사 등 고유한 문화가 그대로 투영된 복합 문화 산물로써 나라마다 상이하여 처음에는 다소 접하기 어려울 수 있으나, 문화속에서 함께 접하다보면 쉽게 친숙해지고 좋아질 수 있다”며, “월드 서포터즈들이 이번 활동을 통해 한국 식문화에 좋은 인상을 갖기를 바라며, 수출업계가 시장개척을 위한 사전 발판으로써 서포터즈와 충분히 소통하여 시장다변화사업에 많은 성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차수 선임기자 chaso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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