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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밀양교육지원청, 인적 드문 지역 등·하교 안전대책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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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농촌 [연합뉴스TV 제공]



(밀양=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교육당국이 인적이 드문 농촌지역의 등·학교 안전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경남 밀양교육지원청은 12일 밀양 시내 전 초등학교에 공문을 보내 통학 현황을 조사해 달라고 요청했다.

조사 대상은 학생들의 통학 수단과 부모님이 등·하교를 돕는지, 차량 하차 뒤 집까지 걸어가는 시간이 얼마나 소요되는지 등이다.

이는 최근 밀양에서 스쿨버스를 타고 집 근처에 내린 초등학교 3학년생이 홀로 걸어서 귀가하던 중 납치된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조처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오는 19일까지 조사 결과를 취합한 다음 결과 자료를 토대로 안전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등·하굣길 혼자 이동하는 시간이 5분 이상 걸리지 않도록 집에서 가장 가까운 위치에 하차하게끔 통학버스 노선을 조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밀양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생들의 통학 유형을 구체적으로 조사해 안전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설명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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