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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최저임금인상, 5인 미만은 제발’... 전북지역 소상공인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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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 전북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은 도내 시군에서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화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요구하고 나섰다.(사진=전북소상공인연합회 제공)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김민수 기자 =내년 최저임금 결정이 다가온 가운데 전북지역 소상공인들이 “운영에 한계에 다다랐다”며 5인 미만 업종에 대한 차등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12일 전북소상공인연합회 등은 “현재 근로기준법에도 차등 적용하고 있는 ‘5인미만 사업장’에 대한 최저임금 차등화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편의점과 식당, 상설매장 등 시간제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피해가 극에 달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실제 전주에서 의류상설매장을 운영하며 시급제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A씨는 “직원에게 급여를 적게 주려는 것이 아니다. 몇 시간동안 손님 한명 오지 않는 경우가 허다한 상황에서 최저임금만 오른다면 저 같은 업주는 어떡하라는 것이냐”며 하소연했다.

두완정 전북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상당수의 도내 업주들이 직원에게 주고 싶어도 줄 수 없는 여건으로 고통받고 있다. 2019년 최저 임금 결정 과정에 이 같은 소상공인의 고통을 반영해 최우선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의견을 밝히고 “5인 미만 사업장 소상공인 업종에 대한 차등화 방안이 반드시 수용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관련해 최근 전북도소상공인연합회와 시군협회에서는 도내 주요 지점에서 ‘차등 촉구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요구가 외면당할 경우 향후 강력한 투쟁에 나설 것을 다짐했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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