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8 (월)

“기후변화 대응”…임실군, 신소득 작목 발굴·육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아열대 작물 재배 현장교육

뉴스1

임실군 농업인 학습단체 기후변화대응 현장교육에 참가한 지역 농업인들.(임실군 제공)2018.07.12./뉴스1 © News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임실=뉴스1) 박효익 기자 = 전북 임실군은 민선 7기 농업정책의 핵심인 신소득 특화작목 발굴·육성을 위해 이상기후에 대비한 새로운 농업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열대과일 재배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기후 온난화에 대비한 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농촌지도자와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 등 지역 농업인들과 함께 아열대 작물 재배를 위한 벤치마킹을 한 것도 그 일환이다.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은 10~12일 기후 온난화에 따른 새로운 작목 도입 및 기술 습득을 목적으로 제주도 현장교육을 다녀왔다. 농촌지도자를 주축으로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4-H연합회 회원 등 35명이 참가했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 농업연구소와 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업생태원, 열대작물 시험포장 등을 견학하고 농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다.

온난화대응연구소의 연구성과 소개와 아열대 작물 재배 교육도 진행됐다.

김성철 연구원은 “우리나라도 아열대 기후에 접어들어 아열대 채소·과일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재배 농가와 면적이 증가하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따라 사과 같은 기존과일의 재배 면적이 점점 좁아지고 있어 조만간 열대과일이 이들을 대체할 작목으로 인기를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민 임실군수는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농업환경을 만들어가는 것은 농업발전을 위해 서둘러 대응해야할 중요한 과제”라며 “민선 7기에 신소득 특화작목을 적극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농업에 희망을 주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whicks@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