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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울산시, 태화강 자전거사고 다발 구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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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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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자전거사고 다발 지점인 태화강전망대~철새공원 구간이 대폭 정비된다.

울산시는 사업비 총 4억 원(국비 2억 원, 시비 2억 원)을 투입해 ‘태화강 둔치 남구 철새공원 입구 ~ 태화강 전망대’ 180m 구간에 폭 3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추가 개설, 보행로와 분리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정비구간은 1일 자전거이용자 1175대와 산책 시민 936명 등이 이용하고 있으나 자전거 및 보행자 겸용도로 만들어져 2014년 ~ 2016년 14건 인명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자전거의 사고위험 요인을 제거키로 하고 행정안전부가 시행하는 ‘2018 사고위험 자전거 도로 정비사업에 공모, 정비를 위한 사업비 2억 원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정비에서는 자전거도로와 연결된 진·출입로 교차지점 정비, 차선도색, 태화강변 안전시설 설치, 안내표지 정비 등 시설도 개선된다.

울산시는 앞서 2017년에도 주요 사고 지점인 삼호교 하부 자전거도로 170m를 폭 3m로 신규 개설했고, 210m를 확장 개설한 바 있다.

한편 울산시는 남구 명촌교에서 울주군 언양까지 태화강변 양안에 각 27km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해 관리하고 있으며 개통 후 울산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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