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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8 (월)

광주 올해 첫 열대야…14일 밤까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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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에 올 들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1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1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광주와 전남 진도에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 현상이 관측됐다.

열대야는 어떤 지점의 최저기온(전날 오후 6시1분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이 25도 이상인 날을 말한다. 기온이 밤에도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을 경우, 사람이 잠들기 어렵기 때문에 더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사용한다.

이날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광주 25.1도, 진도 25도, 목포 24.8도, 여수 24.7도, 강진 24.7도, 영암 24.7로 기록됐다.

광주는 지난해(7월1일)보다는 10일 늦게, 최근 10년(2008∼2017년) 평균보다 4일 빨리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광주기상청은 "이번 열대야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 일사량이 강해 밤 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았다"며 "오는 14일까지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wisdom2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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