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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기도, 러시아 의료인 대상 의료연수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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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료인 13명, 4주간 경기도 8개 병원에서 의료연수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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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아시아투데이 김주홍 기자 = 경기도는 12일 러시아 의료인 13명이 경기도내 8개 병원에서 우수 임상기술 교육 등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러시아 의료인들은 지난달 18일부터 13일까지 4주간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 임상기술과 IT기반의 첨단의료기술을 교육받았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와 러시아 보건의료 협력의 가교 역할을 위해 마련됐다.

연수에 참가한 의료인은 러시아 연해주(블라디보스토크) 보건국, 이르쿠츠크주 보건부, 하바롭스크주 보건부 정부 추천을 받은 외과·심혈관외과·정형외과·종양학·신경외과 전문의들이며, 하바롭스크 주립암센터, 이르쿠츠크주 주립병원, 블라디보스톡 제2클리닉병원 등에 소속돼 있다.

이들은 아주대학교의료원,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 가톨릭대학교부천성모병원, 순천향대학교부천병원 등 도내 8개 병원에서 연수를 진행하며 스마트 IT 진료기술, 첨단의료장비를 활용한 로봇수술 등 최소 침습 수술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경기도는 하바롭스크주와 2011년, 연해주와 2012년, 이르쿠츠크주와 2016년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의료인 연수, 상호 방문, 공동 국제학술대회 개최 등 교류 협력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연수를 마친 이르쿠츠크 주립병원 소속 리한디 드미트리(아주대학교의료원 우수연수생)은 “러시아 의료 시스템과 달리 경기도 의료시스템은 이론과 임상 실습 파트가 고루 융합돼 있어 앞으로 의사로서의 경험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화영 경기도 연정부지사는 “해외 의료인 연수 프로그램은 인적 네트워크 구축과 의료산업 해외 진출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로 러시아에서 의료 한류를 구축하는 사업”이라며 “연수를 마친 의료인이 본국에서 경기도 의료를 홍보하는 핵심역할을 하는 만큼 의료인 연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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