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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단양황토마늘, 3년 연속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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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황토마늘이 3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을 받았다.지난해 6월 열린 시상식 후 류한우 단양군수 등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7.12. (사진=단양군 제공) photo@newsis.com


【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충북 단양군의 대표 농산물인 '단양황토마늘'이 3년 연속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에 선정됐다.

단양군은 12일 서울 중구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8 국가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농·특산물 브랜드(마늘) 부문 대상을 받았다.

이 상은 국가를 대표하는 산업, 지역, 농·식품, 문화 부문 브랜드를 선정해 산업통상자원부,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창조과학부가 공동 후원한다.

단양황토마늘은 만 16세 이상 소비자를 표본 추출해 인지도·선호도·만족도·신뢰도·충성도(재구매력) 등 5개 항목에 걸친 소비자 설문조사 등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4절기 가운데 10번째 절기인 하지(夏至·6월21~22일 무렵)를 전후로 수확해 '하지마늘'로 이름난 단양황토마늘은 맵고 단단하며 저장성이 뛰어나고 맛과 향도 좋기로 유명하다.

항암과 성인병 등에 효능이 있는 알리신 성분이 일반 마늘보다 많이 들어 있어 건강식품으로도 인기가 높아 일반 마늘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된다.

단양황토마늘은 2007년 농림축산식품부의 대한민국 지리적 표시 29호로 지정됐다.

단양지역은 석회암 지대, 중성에 가까운 약산성 토양, 큰 일교차 등 마늘 재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군은 단양황토마늘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해마다 10억여 원을 들여 생산기반을 지원하는 등 명품농산물로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단고을조합공동사업법인을 통해 수확량의 10% 정도를 수매하는 등 안정적인 마늘 생산을 지원한다.

군은 이달 20~22일 단양읍 생태체육공원에서 '팔방미인 마눌아 사랑해'를 슬로건으로 단양마늘축제도 연다.

단양마늘축제위원회가 주최하고 농협 단양군지부·영농조합법인 단양마늘동호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20여 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3년 연속 큰 상을 받은 기쁨을 단양군민과 함께하겠다"며 "단양황토마늘이 지역을 대표하고 안정적으로 재배되도록 홍보 마케팅과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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