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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경북도, 청년참여형 마을기업 전국 최다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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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지난 3월 구미 오로정승마을영농조합법인 농장에 도시민들이 찾아와 딸기 수확체험을 하고 있다. 2018.07.12 (사진=경북도 제공) photo@newsis.com


【안동=뉴시스】류상현 기자 = 경북도의 마을기업 9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최종 심사를 통과해 신규 마을기업으로 지정됐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행정안전부의 심사에서 도내 9개 마을기업(청년참여형 마을기업 포함)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올해 처음 시작하는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전국 17곳 중 경북이 가장 많은 4곳이 지정됐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해 수익을 내면서 지역의 공동문제를 해결하고 일자리도 창출하고자 지난 2010년부터 추진됐다.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올해 도입된 ‘청년참여형 마을기업’은 마을기업 회원(출자자)의 50% 이상이 청년(만 39세 이하)으로 구성된다.

마을기업으로 지정되면 1차년도 5000만원, 2차년도 3000만원 내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이번에 심사를 통과한 경북의 신규 마을기업들은 ▲지역 내 청년문제 해결을 위한 문화행사 및 지역축제 기획, 온라인 홍보콘텐츠 제작 및 마케팅사업 ▲지역 유휴 자원을 활용한 농촌 체험학습장 및 오토캠핑장 운영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 판매 및 가공 등을 하는 기업들이다.

이들 기업 외에 경북에서는 이번에 2차년도 지원대상으로 7곳의 마을기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들은 이 지원으로 신제품개발, 설비확충, 판로확대 등에 나서게 된다.

경북도는 하반기에 신규 사업으로 예비마을기업을 선정해 교육 및 컨설팅, 상품개발 등을 지원하고 사업비 지원이 끝난 우수한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고도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도내에는 현재 118개의 마을기업이 지정?운영되고 있어 전국에서 4번째로 많다.

지난해 말 기준 연매출 102억5600만원(평균 8900만원), 고용 1360명(평균 12명)을 창출했고 3억2600만원 상당의 지역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지역 경제 및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찬우 경북도 사회적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이고 새로운 유형의 마을기업 모델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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