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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울산대교서 또 투신 자살…지난달 이어 올들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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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울산해경 구조요원들이 12일 울산대교 아래에서 투신 남성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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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해경 구조요원들이 12일 울산대교 아래에서 투신 남성을 찾기 위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는 모습. (울산=국제뉴스) 신석민 기자 = 울산대교에서 차를 세운 뒤 바다로 뛰어드는 투신 사고가 잇달아 일어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15년 개통 이후 매년 투신자살 사건이 발생, '자살 대교'라는 오명이 덧씌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울산해양경찰서는 12일 오전 0시6분께 울산대교에서 남성으로 보이는 한 사람이 해상으로 투신했다는 신고를 받고 해양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울산대교 남구방향에서 동구 방향 6~7번 지점 사이에 택시를 탄 승객이 차를 세우게 한 뒤 곧장 해상으로 투신했다.

울산하버브릿지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해경구조대와 경비정 2척 등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30일에는 오후 4시49분께 소방공무원(46)이 울산대교 중앙지점에서 차량을 멈춘 뒤 바다에 뛰어들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10여분 만에 인양됐으나 병원으로 이송 중 숨졌다.

한편 지난 2015년 개통한 울산대교에는 지난 2016년 5월 20대 남성이 첫 투신한 이후 매년 자살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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