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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김해시, HACCP인증 먹거리 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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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인증제도 통해 학교급식 안전은 물론, 농업인과 중소기업 상생 도모

파이낸셜뉴스

경남 김해시가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지난 11일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학교 영양(교)사·학부모·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김해시 HACCP인증 먹거리 설명회’를 가지고 있다./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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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오성택 기자】 경남 김해시가 HACCP인증 먹거리를 통해 안전한 학교급식과 지역 농업인 및 가공업체의 상생까지 도모하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12일 김해시에 따르면 전날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학교 영양(교)사·학부모·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김해시 HACCP인증 먹거리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는 학교급식 공급 HACCP인증 가공품 제품설명과 시식회,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 하반기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공급할 지역생산 HACCP인증 가공품을 미리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 참여한 업체는 김해지역 6개 HACCP인증 업체로, 후식용 떡류·육가공품·어묵류·보리면류·묵류·된장 등 각 업체별 주력생산 제품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식회를 마련해 학부모와 학교급식 관계자들로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시는 지난 2014년부터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시내 101개 학교에 대한 급식을 관리·감독·지원하고 있다.

특히 급식재료의 생산단계부터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식재료만 공급한다는 원칙을 심고 지역농산물과 학교급식의 연계로 로컬푸드 육성에도 성공했다.

하반기부터 공급하는 HACCP인증 지역가공품은 △기존 농산물과 단순가공품에 국한됐던 학교급식지원센터의 품목 확대 △가공업체로부터 직납을 통한 유통마진 축소로 공급단가 조정 △이력추적을 통한 식재료의 안전성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지역 HACCP인증 먹거리와 직거래 시스템을 통해 급식 안전성 행상은 물론, 지역 농업인과 중소기업까지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학교급식의 질과 안전성이 더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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