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보령시장(왼쪽)은 11일 기획재정부 구윤철 예산실장을 방문해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 사업 등의 국비 확보에 나섰다. (사진제공=보령시청)©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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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이병렬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이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 및 충청산업문화철도 등 지역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김 시장이 이 자리에서 8억 원의 국비를 요구한 한국어촌민속마을 조성사업은 효자도(보령시)와 가경주 마을(태안군) 일원에 내륙과 차별화된 전통적인 어촌민속문화 보전 마을 조성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3년까지 401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또 국도 77호선 연육교와 해저터널(보령 대천항~태안 영목항) 완공 및 효자도와 가경주 인근의 원산도와 안면도에 대형 리조트가 조성되면 환황해권 관광 수요를 획기적으로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청산업문화철도(보령선)의 사전 타당성조사 예산 5억 원도 요구했다. 세종시 조치원역부터 보령시 대천역까지 이어질 충청산업문화철도는 총 연장 89.2km의 단선 전철로 국비 1조 8760억 원이 소요될 예상이다.
충청산업문화철도는 지난 2015년 7월 백제역사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관광객 접근성 강화 및 국가 균형 발전 촉진을 위해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백제문화권(공주, 부여, 보령, 청양)과 세종 및 경부선·충북선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국가 계속 사업으로 국도 36호(보령~청양) 도로 건설의 내년도 소요액 307억 원, 국도 40호(성주 우회도로)의 100억 원, 장항선 개량 2단계 700억 원의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김동일 시장은 “도로와 철도 개량을 통한 접근성을 높이고,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해양관광 산업의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들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을" 건의했다.
lby7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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