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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통신DB (청주=국제뉴스) 이인영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출연한 청주시문화산업단재단 채용비리가 가시기도 전에 '또 다른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져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청주시가 지난 2017년부터 일반산업단지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5년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청주시통합산업단지관리공단에서 신규직원 채용 시 위법 부당한 행위가 있었느냐가 핵심이다.
이 공단에는 청주시 퇴직 간부 3명이 전무이사와 관리부장, 기술부장으로 근무 중이었는데 지난 10일 한 간부는 복무규율 및 성실의무 위반, 위계질서 파괴, 여성직원 성희롱 등의 이유로 해임됐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관리부서 직원 채용 과정에서 면접을 앞두고 시청의 영향력 있는 인사가 공단을 방문한 것이 특정인(?)을 염두 해 둔 방문이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오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공단 채용시험 결과 서면심사에서 하위권에 있던 응시생이 면접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합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국제뉴스통신]의 서면심사에서 하위권에 있었던 응시생이 면접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합격자가 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채용서류를 다시 한 번 봐야 알겠지만 그렇게 결정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신규직원 채용관련 공정하게 인사를 했다"며 "(공단에)아무개가 혼자 인사차 들렀을 뿐 특정인과 함께 오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국제뉴스통신]취재결과 최종합격 된 응시생은 이 공단관계자로부터 100점의 면접점수를 받아 하위권에서 최종 합계 2위로 도약해 채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역의 한 인사는 "문재인 정부가 가장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가 청년일자리라고 할 정도로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불특정 다수에게 취업의 기회를 박탈하는 내정식 인사야말로 근절돼야 할 적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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