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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우리은행 '임팩트 투자 펀드' 50억원 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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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은 9일 '임팩트 투자 펀드'에 50억원을 출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임팩트 투자 펀드는 일자리 창출, 환경 개선 등 사회적 가치와 동시에 재무적 수익 창출이라는 자본주의 기본 원리를 추구하는 펀드를 말한다. 투자 대상 기업도 사회적 문제 해결과 재무적 성과를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 중에 선정한다. 우리은행이 이번에 출자를 결정한 임팩트 투자 펀드는 '크레비스-라임 임팩트 1호 창업벤처전문 사모펀드'이다. 이 펀드는 이달 중에 결성될 예정인 국내 최초의 임팩트 투자 펀드다. 2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이 펀드에 우리은행은 전체의 25%인 50억원을 투자한다. 정책자금을 투자하는 한국성장금융이 65%를 투자하고, 펀드 공동 운용사인 크레비스파트너스와 라임자산운용이 각각 3.5%, 1.5%를 참여하는 등 여러 투자자가 동참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정의된 사회, 환경, 보건, 빈곤, 기근 등의 문제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에 투자금의 60%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임팩트 효과와 창업벤처기업 투자를 통한 동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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