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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2030년까지 총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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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박형구 사장 직속으로 '삶의 질 향상 위원회'를 구성해 미래성장동력 확충, 일자리 창출, 미세 먼지 감축, 사회적 가치 실현에 힘쓰고 있다. 중부발전의 미래성장동력은 재생에너지다. 중부발전은 Size up(대규모), Speed up(가속화), Share up(수익공유)이라는 '3up' 전략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약 18조원을 투자해 총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할 계획이다.

조선비즈

한국중부발전이 제주 한림읍에 건설한 상명풍력발전소./한국중부발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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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은 태양광발전과 ESS(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수상·산업단지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보령화력 북부회처리장 등 회사 유휴부지와 철도 유휴부지 및 충남 당진 석문호 등에서 개발 중인 태양광 사업이 대표적이다. 중부발전은 기존 8.8㎿ 용량의 매봉산풍력발전단지를 철거한 후 18㎿급으로 개선하는 '리파워링' 사업에도 나서고 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노후설비 개선으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해 국내 풍력발전 리파워링 사업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해외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최초 해외 수력발전사업인 인도네시아 왐푸 수력발전소가 지난해 준공됐고, 인도네시아 땅가무스 수력발전소는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다. 두 수력발전소의 발전량은 각각 45㎿, 55㎿다. 추진 중인 114㎿ 규모 시보르빠 사업까지 합치면 인도네시아 현지에 총 200㎿급 이상의 수력발전소를 운영하게 된다. 또 미국의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기업 선파워(Sunpower)와 추진 중인 총 275㎿ 규모의 네바다주 태양광사업도 150㎿ 용량의 1·2단계 사업이 준공됐다.

중부발전은 소외영역 재생에너지 보급에도 나서고 있다. 중부발전은 지난 3월 사회복지시설 태양광 발전소 시범사업에 1억원을 기부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사회 안전망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재생에너지를 보급해 지속적인 사회공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윤민혁 기자(beherenow@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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