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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고도화시설 투자로 경쟁력… 해외 매출 비중 7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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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1967년 5월 국내 최초 민간정유회사로 출범해 반세기 동안 국내 석유 에너지의 3분의 1 이상을 공급하는 등 국가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왔다. 특히 정유, 석유화학, 윤활유 등 각 사업 부문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활발한 외국 진출을 통해 매출 7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는 대표적인 수출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GS칼텍스는 적기 투자를 통한 고도화시설 확충으로 시설 경쟁력을 꾸준히 확보했다. 그 결과 2002년 26%에 불과하던 전체 매출 대비 수출 비중은 2006년 50%, 2012년 67%로 늘었다. 작년에는 71%를 기록했다. GS칼텍스는 2011년 국내 정유업계 최초로 20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은 데 이어 2012년에는 250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조선비즈

GS칼텍스의 수출 제품을 선적하고 있는 유조선. / GS칼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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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청정에너지 수요 증대를 예상하고, 중질유분해시설을 확충하면서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1995년 제1중질유분해시설(RFCC), 2007년 제2중질유분해시설(HCR), 2010년 제3중질유분해시설(VRHCR), 2013년 제4중질유분해시설(VGOFCC)을 차례로 완공하면서 고도화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하루 27만4000배럴의 고도화 처리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고품질 원유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싱가포르 법인과 런던·아부다비 지사를 설립했으며 중동, 동남아, 유럽, 중남미, 아프리카, 미국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원유를 들여온다.

석유화학 생산 제품은 전 세계로 수출한다. GS칼텍스는 폴리에스테르 기초 원료인 파라자일렌 135만t, 합성수지 원료인 벤젠 93만t, 톨루엔 17만t, 혼합자일렌 35만t 등 총 280만t 규모의 방향족(파라자일렌, 벤젠 등을 통칭)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윤활유 부문에서도 2010년 인도법인, 2012년 중국법인, 러시아 사무소 등을 설립하면서 여러 국가에 윤활유를 공급하고 있다. 전체 생산 물량 중 70%를 수출한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생산 경쟁력을 보유 중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조지원 기자(jiwo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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