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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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와 물 부족 문제 해결 나서
이외에도 JPDC는 제주 지역 발전을 위해 크고 작은 활동을 펼친다. 우선 제주도민의 일자리를 책임진다. JPDC는 최근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직원 모두가 정규직인 공기업이 됐다. 신입사원도 매년 채용하며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2016년엔 98명, 2017년엔 159명의 직원이 입사했고 올해는 110명이 신규 채용될 예정이다. 대학생에겐 인턴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취약계층이 저렴한 가격에 주거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행복주택사업’도 추진 중이다. 임대료를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책정해 임차보증금을 지원하고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 신혼부부에게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임직원의 자발적인 봉사활동도 JPDC의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탠다. 2005년 임직원을 중심으로 창단한 ‘제주삼다수봉사대’(사진)는 13년째 환경정화 활동을 이어왔다. 제주삼다수의 수원지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부유물을 제거해 지하수가 오염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이 있는 3월 한 달 동안 물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캠페인을 벌인다.
최근에는 제주삼다수가 ‘글로벌 생수’로 도약을 준비하는 만큼 국제적인 활동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와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은 것. 2023년까지 수자원을 보호·관리하는 활동에 협력하게 된다. 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협정에 대해 “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여하는 것은 물론 제주 지하수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신윤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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