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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에 위치한 한국중부발전 인천발전본부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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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은 올해 녹색경영 실천을 위한 뉴비전인 'ECO-KOMIPO 2030'을 선포하고 4대 전략방향·16대 전략과제를 선정해 저탄소 경영체제를 구축했다.
이 같은 경영 기조에 따라 2030년까지 약 18조원을 투자해 전체 발전량의 2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에너지 전환'을 선도적으로 이행해가고 있다. 중부발전은 이를 위한 전략으로 Size up(대규모), Speed up(가속화), Share up(주민 참여, 수익공유) 등 3up 전략을 펼치고 있다.
중부발전의 수도권 핵심 사업소인 인천발전본부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복합발전소로, 304㎾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용량으로는 국내 전체 발전설비 중 약 1.49%를 차지한다.
수도권 지역 '청정에너지'를 담당하는 인천발전본부는 1996년 환경친화기업(현 녹색기업) 지정제도가 생긴 후 발전사 최초로 지정받은 이후 지금까지 23년간 녹색기업 지위를 최장 기간 연속 유지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사업비 2463억원이 투자된 복합 3호기는 열병합 설비 전환을 통해 종합효율을 51.6%에서 82.8%로 높이며 연간 97만t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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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천수 본부장 |
2014년에는 탈질설비 환원제로 사용되던 폭발성 유해화학물질인 무수암모니아를 발전사 최초로 우레아로 전환 사용해 청라지역 주민 9만명에 대한 안전 확보에 기여했다. 질소산화물 배출권 판매가 가능해진 2015년 이후 2년간 총 280t을 판매해 수익 9300만원을 창출하기도 했다.
안천수 인천발전본부장은 "환경투자는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전체 발전량의 20%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한 전사적인 목표 아래 태양광·풍력·조력발전을 추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충해가겠다"고 말했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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